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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극동방송국 건너편 골목 즈음에 꽤나 괜찮은 바

술 취한 사람들이 오고가고 시끌벅적한 골목길에 간판도 없이 숨어있는 이 곳의 문을 열면 바깥과는 전혀 다른 공간이 나타난다. 자리에 앉아있으니 내가 저 복잡한 골목길에 있다 들어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은밀한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 단골 바로 삼고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다.

편안한 스피크이지 바

번잡하고 시끄러운 극동방송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 바는 외관을 보아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쉽게 알아차리지 못 합니다. 간판도 드러나지 않고, 창에는 블라인드가 쳐져 있는데다, 문은 두꺼운 나무문이니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하지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세계가 나타납니다. 조용하고, 번잡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재즈가 흐르며, 수백종류의 싱글 몰트 위스키와 기가 막힌 칵테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주방쪽의 요리 실력도 좋아서 클램차우더 수프에 싱글몰트 위스키를 곁들여도 훌륭하고, 몇 가지 다른 음식을 주문하여 적당히 요기를 하기에도 좋습니다.홍대에서 몇 안 되는 보석같은 바 입니다.

훌륭한 스피크이지 바

클럽 호객꾼들과 취객들로 언제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극동방송국 삼거리에서, 겉으로 봐서는 무엇을 하는 가게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이곳의 두꺼운 나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 집니다.어둡고 아늑하고, 은은한 재즈 선율이 흐르고, 다정한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주는데요. 수 백 종류의 싱글 몰트와 그 외의 다양한 술을 바틀로 즐길 수도 있지만, 믹솔로지스트들의 실력이 뛰어나 그 어떤 칵테일을 주문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수준 그 이상으로 내어 놓습니다.게다가 주방의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서 함박스테이크나 오리 기름에 튀긴 감자, 클램차우더 수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허기가 질 때 맛보길 권합니다.

정보

주소

서울 와우산로15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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